주문 2일째, 기다리던 20cm 가마솥이 도착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개봉. 초벌길들이기가 끝난 까무잡잡하고 반짝이는 밥솥, 딱 기대하던 싸이즈에 귀엽기 까지 하다. 솥안에는 서비스로 3장짜리 행주가 들어있고 길들이기 설명서도 함께 왔다.  초벌길들이기는 콩기름을 사용하여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고 먼저 질문에 대답해주셧다.

일단 설명서대로 빈솥에 물을 팔팔끓여 버리고.  드디어 밥짖기,, 일단 3인분 정도를 했다, 센불에 밥이 끓기 시작해 뚜껑사이로 밥물이 넘쳐나올라 할때 잽싸게 불을 줄이니 밥양이 적어서 그런지 물은 전혀 넘치지 않았다. 약 10분후 살짝 밥탄냄새가 날때 불을껏다, 약 5분후 뚜껑을 여니 기름이 잘잘~ 반짝 반짝 윤이 나는 밥,,, 바로 밥을 세워(섞어) 주걱에 붙은 밥을 맛봤다..

오우~ 놀래, 약간 되네?  안불린 쌀로 3컵 물은 3컵반 넣었는데 좀 부족한듯하다(전기밥솥으로만 했었기에 감이 떨어졌다)  하지만 밥맛은 꼬들밥이 됬는데도 무지하게 달다고할까? 똑같은 쌀인데 전기 밥솥에 한거보다 확실히 달랐다..  다음의 예술은 누릉지 ~숭늉 ^^ 이건뭐 자세히 설명안해도 환상의 맛이니 통과.

다음엔 밥물을 좀더 붙고 제대로 점도를 맞춰볼란다,,, 참고로 20 정도 되니 작은닭 한마리정도 삼계탕 해먹을수 있기 딱좋타. 중닭이나 좀더 여유있는 싸이즈를 원하시면 22 센티가 좋을듯.  난 렌지가 2구 짜리에 작은싸이즈라 20 센티도 조금 벅차나 너무작은것보다는 딱만족이다.

아무쪼록 모두 모두 가마솥으로 보리밥 찰밥 쌀밥 많이 많이 드시길.

길들이기 시작하면 또 후기 올리겠어여 ~^^  고맙습니다 한국주물 여러분